강원도, 419억원 투입해 사방사업 확대...산사태 예방 총력

2022-02-15 14:26
사방댐, 계류보전, 산림유역관리 등 예방시설 설치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15일 2022년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의 황폐화를 예방하기 위해  419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계류보전, 산림유역관리, 산시사방 등 예방시설 설치와 사방댐 준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100개소, 계류보전 32km, 산림유역관리 4개소, 산지사방 23ha 등 신규로 사방시설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사방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설물 유지보수를 통한 최상의 기능유지를 위해 사방댐 준설 58개소, 사방댐 안전점검 1154개소, 사방시설 보수 17개소 등 유지관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산사태 우려지 등 산림재해 취약지 관리를 위해 산사태현장예방단(72명)과 임도관리원(71명)을 활용, 산사태취약지역 (2744개소) 및 임도(1547km)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산사태취약지역 거주민(3360가구, 4915명) 대피 안내와 대피장소(1255개소)를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함께 산사태 등 재해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방댐, 계류보전 사업은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우기 전인 6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경구 도 녹색국장은 “2022년도 사방사업 예산과 사업량을 대폭 확보한 만큼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해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