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그린파워 주가 9%↑..."지난해 매출 전년비 347% 증가한 223억"

2022-02-15 10:0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그린파워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대한그린파워는 전일 대비 9.72%(105원) 상승한 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그린파워 시가총액은 204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41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대한그린파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223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4분기 기준 매출액은 100억원 규모 경주 풍력발전 기자재 및 고흥 해창만 송전선로 기자재 수주액이 본격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910% 성장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힘입어 외형성장과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관리종목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수주뿐만 아니라 EPC 전반을 수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는 등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대한그린파워는 엘엔벤처그룹과 립체인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REC)거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프로젝트 공동 진행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공급의무자를 포함한 제3자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대한그린파워는 2002년 상장을 하며 바이오연료 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