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정부, PLI 완성차 부문에 현대차, 포드 등 20개사 선정

2022-02-14 13:37

[사진=현대자동차 인디아 페이스북]

 

인도 정부는 11일 ‘생산연동형장려(PLI)’제도 자동차 분야(완성차・부품) 완성차 부문과 관련해, 20개사에 대해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스즈키의 자회사인 스즈키 모터 구자라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타타모터스, 포드차 인도법인 등이 선정됐다.

 

포드 인디아는 지난해 9월, 인도에서 차량생산을 단계적으로 종료한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포드의 홍보담당자는 NNA에, “인도 정부의 승인에 대해 환영한다. 인도 공장을 전기자동차(EV) 제조 수출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타타모터스는 성명을 통해, “신 시대의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제조에 주력할 것”이고 밝혔다.

 

각 제조사들이 확약하고 있는 투자액은 총 4501억 6000만루피(약 6878억엔). 20개사는 오는 4월 이후 EV 및 연료전지차(FCV) 등 인도에서 제조한 첨단 완성차 매출액 증가에 따라 장려금을 5년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도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국내생산 강화와 함께, 대규모 투자 유치와 고용 확대 등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품부문을 포함해 자동차 분야 장려금 예산은 5년간 총 2593억 8000만루피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