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주가 12%↑..."오미크론 자가진단, 타액 방식 더 유용" 발표

2022-02-10 09:5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씨엘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기준 피씨엘은 전일 대비 12.61%(4850원) 상승한 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씨엘 시가총액은 452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8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9일 피씨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신속항원 자가진단에서 타액(침)을 이용한 방식이 더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내부 분석을 통해 침을 검체로 사용했을 때 비강도말에 비해 민감도(양성 확인율)가 높은 경향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기관을 통해 오미크론을 대상으로 타액 및 비강도말의 민감도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타액 자가진단 제품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김소연 대표는 "검체를 스스로 채취하는 자가진단키트의 특성상 타액을 검체로 활용하는 방식이 숙련도에 관계없이 일관된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백신을 맞지 못한 어린이, 신학기에 등교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쉽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