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주가 29%↑...상승 이끈 증권가 전망은?

2022-02-10 09:2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엠브레인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기준 엠브레인은 전일 대비 29.63%(2640원) 상승한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브레인 시가총액은 103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1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9일 엠브레인은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늘어나는 주식은 보통주 896만8459주다. 신주배정일은 오는 25일, 신주상장예정일은 내달 17일이다.

지난달 리서치알음은 엠브레인에 대해 국내 온라인 마케팅 리서치 1위 업체로 최근 빅데이터 서비스를 공급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동현 연구원은 "동사는 23년간 국내 최장 온라인 리서치 사업을 영위하며 약 150만명의 조사 패널을 구축했으며, 매년 1000여개의 클라이언트를 기반으로 500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으로 엠브레인은 패널의 이용정보, 오프라인 결제정보 등을 수집해 빅데이터 서비스를 추진 중인데 단순한 리서치 업체에서 빅데이터 업체로 전환 기로에 서 있는 지금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엠브레인은 마케팅 리서치 전문 기업으로, 제품·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데이터화된 결과물을 클라이언트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