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불확실성에 빛난 KT&G...경기 방어주로 주목
2024-08-01 10:17
한국 증시 변동성 확대...상장사 과반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변동성 장세에 경기방어주로 KT&G 주목...높은 배당률 매력
모건스탠리가 하반기 아시아 증시 배당주로 KT&G 꼽기도
변동성 장세에 경기방어주로 KT&G 주목...높은 배당률 매력
모건스탠리가 하반기 아시아 증시 배당주로 KT&G 꼽기도
KT&G CI [사진=KT&G]
오는 11월 예정인 미국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에 한국 증시까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특히 국내 상장사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치 또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202개 기업 중 102곳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1개월 전보다 낮게 잡았다.
이에 투자자들은 하반기 금융주와 배당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KT&G의 높은 배당률과 견고한 실적을 투자 매력으로 꼽는다. 증권업계 추정 KT&G 배당수익률은 5.98로, 코스피 제조업 1.49 대비 4배 이상이다. 또 KT&G는 상장 이후 한 차례도 배당금을 낮춘 적이 없는 데다 작년부터는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월가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최근 보고서에서 하반기 아시아 증시 배당주 중 KT&G를 추천했다. 모건스탠리는 “KT&G는 해외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배당 성향도 60%가량 유지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