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개인·기관 순매수에 0.2%대 강보합 마감… "미국 대선 앞둔 종목 장세"
2024-10-29 15:44
국내 증시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로 0.2%대 상승하며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다음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앞두고 종목 장세가 전개되면서 뚜렷한 수급 없이 횡보한 양상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37포인트(0.21%) 오른 2617.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49포인트(0.21%) 내린 2606.94에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1107억원, 기관이 1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3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0.50%) 오른 744.18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6%) 내린 740.05에 출발해 장중 반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0억원, 기관은 16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결과 예측에 따른 종목별 변동성이 나타나고 지수 전체적으로는 대선, 빅테크 실적, 고용보고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뚜렷한 수급이 나타나지 않으며 횡보하는 형세"라면서 "트럼프 후보가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 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언급해 엔비디아·TSMC 밸류체인 속한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가 약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