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소모적 사드 추가배치 우선순위 떨어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완성부터"
2022-02-05 16:2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사드 추가 배치 논란에 관해 선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 완성, 후 사드 추가 배치 검토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은 천궁2의 추가 배치와 장거리요격미사일(L-SAM)의 고성능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시급하고 우선적인 과제"라며 "그 후 사드의 추가 배치에 대해서는 안보적 효용성과 정치 외교적인 측면까지 감안하여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 논란에 대해 "정치인들의 안보 표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중국과의 무역 등을 고려해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31일 이 후보는 SNS에 "사드를 중국의 보복을 감수하며 추가 설치하겠다는 건 무책임하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