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접전 이어가는 李·尹...'尹 오차범위 밖 우세' 결과도

2022-02-05 08:00
3·9 대선, 5일 기준 32일 앞 다가와

차기 대선이 5일 기준 3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대 양당 대선 후보가 여전히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조사기관 등에 따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도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李·尹, 오차범위 내 접전 지속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4일 공표)에서 윤 후보는 46%, 이 후보는 38%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포인트다.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각각 전주보다 1%포인트씩 내린 8%와 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대구·경북(54%), 부산·울산·경남(54%), 경기·인천(47%), 서울(43%), 충청(46%)에서 우위를 보였고 이 후보는 호남(55%)에서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20대(51%)와 60대(58%), 70대 이상(59%) 등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30대(45%)에서 앞섰다.

설 연휴 마지막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3일 공표)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0.4%, 38.5%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다음으로 안 후보가 8.2%, 심 후보가 3.3%,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1%,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0.7%,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5% 순이었다.

지역별로 볼 때 윤 후보가 서울(42.6%), 부산·울산·경남(49.0%)에서 우위를 보였고 이 후보는 경기·인천(40.7%)에서 우세했다. 

세대별로는 이 후보가 30대(43.1%)와 40대(50.5%), 50대(49.3%)에서 앞섰고 윤 후보는 20대(37.2%)와 60대 이상(50.9%)에서 앞섰다.
 

지난 2월 3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공동취재사진]

◆李·尹 양강구도 속 安 '10%대' 선전도

또 다른 조사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설 연휴 시작 시점인 지난달 29일 전국 1002명에게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1일 공표)한 결과 윤 후보는 전주 조사 대비 2.5%포인트 오른 43.5%, 이 후보는 0.2%포인트 하락한 38.1%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4%포인트였다. 다음으로 안 후보는 2%포인트 내린 7.8%, 심 후보는 2.8%, 김 후보는 0.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52.5%)과 강원·제주(52.4%)에서 각각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이외에도 부산·울산·경남(49.4%), 대전·세종·충남·충북(48.6%), 서울(44.5%)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59.2%)과 경기·인천(42.3%)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의 경우 20대(만 18세 이상 포함·43.7%)와 30대(46.4%), 60대 이상(52.8%)에서, 이 후보는 40대(51.5%)와 50대(50.4%)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차기 대선 성격을 조사한 문항에서는 '야당 후보로 정권교체'가 54.4%로 과반을 차지했다. '여당 후보로 정권 연장'은 38.2%에 그쳤다.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윤 후보가 7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 후보가 16.8%, 김 후보가 1.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1월 31일 공표)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8.5%, 40.2%로 접전을 보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7%포인트다. 이 후보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8%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이어 안 후보는 0.3%포인트 오른 10.3%, 심 후보는 0.1%포인트 내린 2.4%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5.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이 후보가 44.2%, 안 후보 3.8%, 심 후보 1.1% 순이었다.
 

지난 2월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대선후보 TV 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1월 31일 공표)한 결과 윤 후보는 41.6%, 이 후보는 37.9%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3.7%포인트다. 윤 후보는 전주 대비 2.2%포인트 내렸고, 이 후보는 4.1%포인트 올랐다. 이어 안 후보는 1.0%포인트 내린 10.6%, 심 후보는 3.0%, 김 후보는 0.8%였다.

당선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7.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이 후보가 43.3%, 안 후보 4.8%, 심 후보 1.1%, 김 후보 0.3% 순이었다.

응답자 두 명 중 한 명꼴인 49.1%는 '현 정부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41.4%는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