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스마트시티 공모 선정…'의정부·호원동 디지털화'

2022-02-04 16:34
'중랑천 안전 관리 대응 체계 구축…지하도상가·제일시장 디지털 환경

의정부시청 [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국토교통부의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인구 100만명 이하 기초지자체의 지역 문제를 해결할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해 스마트도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0억을 더해 40억원으로 의정부동과 호원동 일원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랑천 4㎞에 다목적 AI 스마트 폴과 스마트 게이트를 구축,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정보를 연동해 홍수 등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AI 영상 정보 분석, IoT 기반 수위 관측, 산책로 안전, 공중화장실 스마트 방역 등 하천 시설 인프라를 특화한 스마트 환경이 조성된다.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평화로 횡단보도 2곳을 보행자와 운전자를 감지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횡단보도로 만든다.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와 제일시장의 매장 위치와 가격 등 정보를 제공하고, 주차장 이용 정보를 조회하는 디지털 환경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