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기술의 대표주자인 ‘유진로봇’이 집안일을 획기적으로 줄일 또 하나의 혁신 제품을 내놨다. 바로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G10’이다. 홈로봇 분야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아이클레보는 이번에 ‘2in1 스마트 클린스테이션’ 개념을 도입하면서 진화된 모델을 선보였다. 클린스테이션은 청소 이후에 충전과 먼지 비움을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그동안 축적한 로봇청소기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원격 제어 기능까지 더해진 ‘아이클레보 G10’을 체험해봤다.
     
신제품 ‘아이클레보 G10’을 관통하는 단어는 ‘스마트함’이다. 청소라는 집안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장한 로봇청소기는 그동안 먼지 흡수에 역할이 한정돼 있었지만, 이제는 물걸레 청소와 먼지 비움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면서 사람의 손이 필요한 과정을 또 한 번 덜어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기기가 ‘2in1 스마트 클린스테이션’이다. 유진로봇은 먼지 비움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클린스테이션을 탑재해 청소가 끝난 로봇청소기가 충전을 하면서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울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는 먼지 통을 일일이 분리해 비워내야 했지만, 이제는 밀폐된 내부 공간에서 먼지를 비우기 때문에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 ‘편리함’을 키워드로 하는 로봇청소기에 꼭 필요한 기능이 탑재됐다는 점에서 G10 모델은 이전 제품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냈다.
 
바퀴가 달린 하단 사이드에 브러시가 달린 점도 인상적이었다. 보통의 로봇청소기는 중간에 부착된 메인브러시로 먼지를 흡입하는데 초점을 뒀다면, G10 모델은 사이드브러시를 통해 먼지를 더 잘 모을 수 있도록 장치했다. 여기에 물걸레 패드를 장착해 동시에 청소시키면 쓸고, 흡수하고, 닦고, 비우는 청소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한다. 진정한 의미의 청소 자동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깔끔한 디자인과 최첨단 자율주행 기능 또한 ‘스마트 기기’를 표방한다. 전체적인 화이트 컬러에 더해진 골드 색상의 테두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만들어 냈다. 클린스테이션 또한 화이트 앤 블랙 색상으로, 집 안 어디에 비치해도 어색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유진로봇의 강점이었던 자율주행과 원격제어 기능은 더욱 강화됐다. 웬만한 장애물을 대부분 피해가는 주행기술은 이전 모델보다 민감해졌고, 대형 바퀴를 활용해 문턱도 무리 없이 넘나들 수 있다. 청소를 하면서 내부 공간을 학습하고, 더 효율적인 순서를 찾아가는 공간 분석 능력 또한 향상된 느낌이었다.
 
유진로봇에 따르면 공간 지각 능력은 분당 12만9000회 이상의 거리를 측정하는 초정밀 LDS 센서를 통해 강화됐다. 또한,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인 ‘SLAM’ 주행설계 기술을 통해 청소 순서를 자동으로 계산해 빠뜨리는 곳 없이 청소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청소 모드를 누르면 거실 중앙을 훑으면서도 벽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클레보 앱을 다운받으면 시간 예약을 통해 외출한 상태에서도 청소를 할 수 있다. 청소 금지구역을 설정하거나 특정 지역만 지정해 청소하는 기능도 추가돼 있다.
     
아이클레보 G10의 가격은 50만원 중후반대다. 기존의 모델과 비교하면 가격대가 올라갔지만, 기능 측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 낸 최신 모델이라는 점에서 부담스럽진 않다. 일부 대기업의 모델과 비교했을 때는 확실한 가격 경쟁력이 있다.
 
배터리는 5200mAh 대용량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청소가 가능하다.

AS는 1년 내내 24시간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고, 접수 이후에는 본사 직영팀에서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