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주가 5%↑..."독일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수주"

2022-01-26 14:1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산중공업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5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5.23%(900원) 상승한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 시가총액은 9조373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4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24일 두산중공업의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는 발주처인 MHKW 비스바덴으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비스바덴 WtE 플랜트의 착수지시서(NTP)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두산렌체스는 WtE 플랜트 설계, 기자재 공급 및 설치, 시운전 등을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수행한다. 

이 WtE 플랜트는 독일 중서부 비스바덴에 2024년 준공 예정으로 하루 600톤의 도시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22㎿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40㎿ 규모의 지역 난방을 공급하게 된다.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유럽 내 폐자원 환경 기준이 강화되면서 유럽에서는 최근 5년간 매년 10여기의 WtE 발주가 진행되는 등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5년까지 약 80기의 신규 발주가 전망되는 만큼 기존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WtE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