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 주가 14%↑...LG에너지솔루션의 영향?

2022-01-26 13:4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기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6분 기준 삼기는 전일 대비 14.10%(650원) 상승한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기 시가총액은 202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55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삼기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전기차 배터리 제3 합작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총 투자액은 3조원(26억 달러)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얼티엄셀즈에 각각 1조1970억원(10억5000만달러)씩 출자했다. 나머지 자금은 현지 차입 등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하고 2025년 초부터 1단계 양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회 충전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70만대에 들어갈 수 있는 양인 향후 50GWh까지 확대한다. 

권영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에 위치하는 '얼티엄셀즈' 제3 합작공장은 미래 전기차를 탄생시키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오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GM과 미국 전기차 시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