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오르락 내리락 혼돈의 증시…코스피, 2730~2740서 방향성 탐색

2022-01-26 10:15

[사진=아주경제 DB]


불확실성이 증시를 지배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불확실성을 키우면서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순매도와 순매수를 오가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중이지만 외국인은 순매도, 기관은 순매수를 지속하는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63포인트(0.72%) 오른 2740.0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9.36포인트(0.34) 오른 2729.75포인트로 출발, 상승폭 확대와 축소를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외국인은 795억원, 개인은 178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102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6.77포인트(0.19%) 내린 3만4297.73포인트로, S&P500지수는 53.68포인트(1.22%) 내린 4356.45포인트로, 나스닥지수는 315.83포인트(2.28%) 내린 1만3539.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1.71%), 삼성전자우(-0.59%), 현대차(-0.51%),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카카오(-0.23%)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LG화학(1.87%), 기아(1.18%), SK하이닉스(0.85%), 삼성SDI(0.47%), 삼성전자(0.27%) 등이다.

업종별로는 기계(1.91%), 금융업(1.64%), 운수창고(1.57%), 의료정밀(1.32%), 증권(1.25%), 철강금속(1.2%), 건설업(1.16%), 보험(1.13%)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6포인트(0.85%) 오른 89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57포인트(0.29%) 오른 892.01포인트로 출발, 장중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현 시점 상승세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폭 축소와 확대를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중이다.

개인은 42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217억원, 외국인은 209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0.17%)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위메이드(9.51%), 카카오게임즈(2.03%), HLB(1.12%), 펄어비스(0.98%), 에코프로비엠(0.91%), 셀트리온제약(0.70%),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엘앤에프(0.43%), 천보(0.10%) 등이다.

업종별로는 IT부품(-0.73%)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소프트웨어(3.28%), 건설(2.14%), 통신장비(2.02%), 통신서비스(1.85%), 반도체(1.67%), 기계장비(1.65%), 운송(1.45%), 금융(1.36%), 기타 제조(1.2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