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악재 겹친 코스피… 2개월 만에 2830선 '털썩'
2022-01-21 15:4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에 코스피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가운데 대외악재까지 겹치며 약 2개월 만에 2830선으로 주저 앉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9포인트(0.99%) 하락한 2834.29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5.19포인트(0.88%) 떨어진 2837.49로 거래를 시작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피 종가가 283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11월 30일 2839.01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9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435억원, 외국인은 22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87%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의료정밀(1.23%), 보험(0.88%), 통신업(0.77%), 금융업(0.63%)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건설업은 2.37%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기·전자(-1.87%), 섬유·의복(-1.76%), 화학(-1.48%), 제조업(-1.45%)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5포인트(1.65%) 하락한 942.8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03포인트(0.84%) 떨어진 956.67로 거래를 시작해 내림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79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214억원, 기관은 63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씨젠이 1.18%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1.06%), 펄어비스(1.15%), 카카오게임즈(0.56%)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4.66% 하락했다. 엘앤에프(-1.54%), 위메이드(-1.08%), HLB(-1.17%), 천보(-4.11%) 등도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8만95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