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후보 Pick] 허경영, NFT 토너먼트 '하우스 오브 카드'서 대선 후보 중 1위

2022-01-20 14:51
온라인 참여와 투표 독려 목적의 캠페인으로 기획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20일 'NFT(대체불가능토큰)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조직 마스크다오(MaskDAO)는 지난 18일 대선 후보 NFT 토너먼트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Kard)'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 프로젝트는 가상의 대통령 당선자를 선정하는 게임으로 백악관을 무대로 한 미국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에 아트 요소를 더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특히 허경영 후보가 실제 유력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는 점이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349장이 팔리면서 1위에 올랐다. 이어 이 후보가 210장이 팔리면서 2위 , 윤 후보가 192장으로 뒤를 이었다.

특정 후보의 NFT를 구매한 소비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그림이 더해진 해당 후보의 팝아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한 NFT를 재판매해 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

예선 성격의 이번 레이스에서 가장 판매량이 적은 2명의 후보는 탈락하고 3명만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게임 방식은 '토너먼트' 모드와 투표 독려를 위한 '투표 캠페인' 모드 두 가지로 진행된다.


이에 마스크다오 팀은 "이번 프로젝트는 정치에 관심이 있고 선거 활동을 하고 싶은 유권자를 위해 온라인 참여와 투표 독려 목적의 캠페인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NFT의 가격은 1장당 1만원이다.

한 후보당 999장씩 총 4995장의 NFT를 발행해 판매 중이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다음 달 14일까지 예선과 본선, 결선을 진행한 후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