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시스 주가 2%↑...오늘도 삼성전자 효과?

2022-01-19 09: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랜시스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이랜시스는 전일 대비 2.51%(110원) 상승한 4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랜시스 시가총액은 127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66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이랜시스 주가는 삼성전자가 로봇 브랜드 '삼성봇'을 미국, 캐나다 특허청에 등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8일 조선비즈는 삼성전자가 로봇 브랜드인 '삼성봇(SAMSUNG BOT)'의 상표권을 최근 미국 특허청과 캐나다 특허청(USIPO·CIPO) 등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제품 출시를 위한 상표 등록은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봇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한 것은 맞다. 구체적인 제품 출시 시기 등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이랜시스는 삼성전자가 로봇사업 강화를 선언한 후 로봇청소기 감속모터 유일 공급사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가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22'에서 인수·합병(M&A) 추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로봇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2002년 9월 설립된 이랜시스는 보안솔루션 제품의 핵심 구동모듈 및 로봇청소기·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생활 가전 제품의 핵심부품을 설계·제조·판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