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지난해 거래액 7000억원…전년比 84%↑ "올해 1조 전망"

2022-01-18 10:47

에이블리가 2021년 거래액 7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84%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거래액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블리는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거래액 7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연간 거래액 3800억원에서 84%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8년 3월 론칭한 에이블리는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거래액 상승에는 높은 사용자 수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지난 12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패션플랫폼 1위를 기록했다. 

개별 카테고리 성장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2021년 3월 론칭한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론칭 9개월여 만에 430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클리오·에스쁘아·롬앤·삐아·설화수·라네즈·이니스프리 등 기초라인부터 색조 메이크업·헤어·보디케어·프래그런스 상품까지 탄탄한 뷰티 카테고리를 구축하고 있다.

매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라이프 카테고리의 지난해 12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문구 분야 대표 주자 리훈과 모트모트·삼성전자·인스탁스 등 대형 디지털 브랜드가 입점하면서 라이프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견고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홈데코·핸드메이드·문구 등 세부 카테고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블리 입점사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해 누적 마켓 수 2만5000개를 기록했다. 개인 마켓부터 쇼핑몰·브랜드까지 가장 많은 마켓과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에잇세컨즈·키르시·미쏘 등 스트리트 캐주얼과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나이키·아디다스 스포츠 브랜드까지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며 거래액을 견인해왔다.

에이블리의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 성장도 돋보인다. 지난해 7월 샥출발 서비스 시작 후 당일 발송 상품 종류를 확대하고 있다.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 12월 샥출발 상품 거래액은 론칭 대비 70% 늘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이용자 취향에 맞게 연결하면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