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홀딩스우·노루페인트우 주가 각각 29%·25%↑...급상승, 무슨 일?

2022-01-17 10:4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루홀딩스우와 노루페인트우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노루홀딩스우와 노루페인트우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9.94%(1만600원) 상승한 4만6000원, 25.32%(4900원) 상승한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루홀딩스우 시가총액은 8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56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노루페인트우 시가총액은 11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46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두 종목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관련주로 꼽힌다. 

지난 16일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지난해 7월 김씨는 이 기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윤 후보의 경선 캠프에 대해 "남편한테도 일정 같은 거 하지 말고, 캠프가 엉망이니까 조금 자문을 받자고 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김씨는 "우리 남편이 대통령이 되면 동생이 제일 득 보지 뭘 그래"라며 "이재명(민주당 후보)이 된다고 동생을 챙겨줄 거 같아? 어림도 없어"라면서 "명수가 하는 만큼 줘야지. 잘하면 뭐 1억원도 줄 수 있지"라며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조국 수사를 그렇게 펼칠 게 아닌데 (여권 인사들이) 조국 수사를 너무 많이 공격했지. 유튜브나 유시민 이런 데서 자기 존재감 높이려고 키워가지고,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밝혔다.

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관해서는 "바보 같은 것들이 진보, 문재인(대통령)이 탄핵시켰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보수 내에서 탄핵시킨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진보 진영 '미투' 이슈에 대해 김씨는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 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여기는.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는 돈 주고 해야지 절대 (진보 진영처럼) 그러면 안 된다. 나중에 화 당한다. 지금은 괜찮은데 내 인생 언제 잘 나갈지 모르잖아.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잡자고 했잖아. 미투도 뭐하러 잡자고 하냐고. 사람이 사는 게 너무 삭막하다. 난 안희정이 솔직히 불쌍하다.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라고 전했다.

특히 쥴리 논란에 대해 김씨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라고 반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