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농심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ERP 구축 시작
2022-01-13 10:43
프로세스 고도화, AI로 수요·생산 예측
SK㈜ C&C가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디지털전환으로 농심의 경영 체계를 고도화한다.
SK㈜ C&C는 농심의 종합 디지털전환 파트너로서 '농심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SK㈜ C&C의 '디지털 애셋(Digital Asset)'을 활용해 농심의 전사 디지털전환을 위한 시스템 기반을 확보하고 클라우드·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SK㈜ C&C는 ERP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모바일 기반 현장 영업 인트라넷 시스템, 마스터데이터관리(MDM) 시스템 등 농심 시스템 전반을 개선한다.
SK㈜ C&C는 식품 산업의 핵심인 SCM시스템에 AI·머신러닝 기반의 수요·공급·생산 예측 환경을 구현한다. 농심 직원들은 포털에서 자신만의 업무 환경을 구성하고, SCM와 통합구매시스템(PIS), 생산관리시스템(MES), 고객관리시스템(CRM) 등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자신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재료, 제품, 가격, 주문, 업체 등 최소 과거 3년치 대용량 데이터를 AI와 머신러닝 기반으로 통합·분석해 알맞은 신제품 출시 시기, 수요 변화, 재고 가격 변화 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SK㈜ C&C는 모바일 표준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영업활동 및 주문관리 시스템으로 모바일 앱 기반의 현장 영업 지원 서비스도 구축한다. 이로써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주문, 출고, 판매현황, 재고상황, 거래처·단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SK㈜ C&C는 또 바코드 스캐너, 모바일 프린터 등 휴대용 디바이스 관련 사용자 편의 서비스도 앱으로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