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 식량 전문기구와 환경·농업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논의

2022-01-13 10:58
'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 만나 의견 교환'
'조 시장, 도시화에 따른 농업 인구 감소…환경 지키는 방안 마련해야'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 왼쪽 3번째)과 탕 쉥야오 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왼쪽 4번째)은 지난 12일 만나 환경과 농업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 3번재 만난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탕 쉥야오 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을 만나 환경·농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지난 12일 시청을 찾은 탕 쉥야오 소장을 만나 이런 내용의 의견을 교환했다.

FAO 한국사무소는 한국과 FAO 간 교류를 담당하며, 식량 안보와 빈곤 퇴치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이행하고자 2019년 출범한 기구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환경과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차세대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하겠기로 했다.


조 시장은 최근 10년간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남양주의 농업 인구가 감소해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환경을 지키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FAO 한국사무소와 전략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형태의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시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FAO 한국사무소와 다양한 청소년 교류 콘텐츠를 발굴·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탕 쉥야오 소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동의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남양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탕 쉥야오 소장은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조 시장을 FAO 한국사무소로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