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청년 장애인 ICT전문가 '씨앗' 6기 교육생 모집

2022-01-11 09:22
고졸 이상 SW개발·테스터, 사무지원 모집
23일까지 서류 접수 후 28일 합격자 발표
5~6개월 교육, 계약직 채용→정규직 전환

[사진=SK㈜ C&C]


SK㈜ C&C가 채용 연계형 청년 장애인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육성 교육프로그램인 '씨앗(SIAT)'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SK㈜ C&C는 소프트웨어(SW)개발자, SW테스트 엔지니어, 경영사무지원, 3가지 직무 분야 교육에 참가할 사람들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SW개발자 직무는 IT개발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SW테스트 엔지니어 직무는 IT품질관리 전문가로 시스템SW의 기능과 성능을 테스트·검증한다. 경영사무지원 직무는 일반 경영관리 사무 업무를 담당한다.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장애인으로 고졸이상이면 누구나 씨앗 교육생으로 지원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워크투게더 포털 내 교육훈련정보에서 지원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을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마감은 이달 23일까지다. 오는 26~27일 면접전형 후 28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는 오는 2월부터 8월까지 과정별로 5~6개월간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판교디지털훈련센터에서 전문교육을 받는다. SW개발자 직무 과정은 실전형 IT개발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SW테스트 엔지니어 직무 과정은 이론·실전 교육과 국제 SW테스팅자격위원회(ISTQB), SW테스트전문가(CSTS)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경영사무지원 직무 과정은 전산 회계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자는 씨앗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채용 전형을 거쳐 해당 기업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씨앗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이밖에 훈련수당 지급, 원거리 훈련생 기숙사 제공, 중식 제공, 상해보험 가입, 개인별 노트북 지급, 교재와 자격증 접수비 지원, 판교역 통학차량 운행 등으로 전국 청년 장애인 누구나 부담 없이 교육을 받도록 지원된다.

김성한 SK㈜ C&C SV담당은 "씨앗 프로그램은 청년장애인이 ICT 전문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라며 "국내 대표 장애인 ICT 전문가 취업 등용문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 C&C는 SK쉴더스, 롯데정보통신, 하나금융TI, 현대IT&E 등 23개 기업과 '씨앗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씨앗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고 있다. 씨앗은 지난 2017년 1기부터 작년 5기까지 운영돼 수료생 154명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13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