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 주가 4%↑...이재명 '그린벨트 해제' 거론 때문?

2022-01-11 10: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SG세계물산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기준 SG세계물산은 전일 대비 4.95%(42원) 상승한 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SG세계물산 시가총액은 180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65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SG세계물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주다. 

최근 이 후보는 대규모 주택 공급 공약 발표 시점에 대해 "주택 공급과 관련해 대규모 택지 공급 방식의 구체적 내용은 설 전에는 아마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도로 정비와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이 후보는 "신규 주택 공급은 지금 3기 신도시가 진행 중인데 추가 신규 택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택지 공급과 도시 정비 사업을 동시에 하는 방법이 있다. 도시를 단절시키는 지상의 철도·도로를 정비하는 것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린벨트 해제는 필요하다면 검토할 대상이다. 반드시 훼손해 개발하겠다는 게 아니라 필요하면 검토한다는 것이다. 3기 신도시도 거의 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