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SK E&S 첫 참가...탄소감축 해법 내놓는다

2022-01-04 09:29

SK E&S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SK E&S는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CES에 첫 참가하는 SK E&S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SK 관계사와 ‘탄소감축’을 주제로 SK그룹관 공동 전시에 나선다.

SK관계사들은 2030년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규모인 2억톤(t)의 탄소를 줄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다양한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SK E&S는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을 활용한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사업과 기술을 전시한다. 먼저 SK E&S는 SK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을 실행하는 주축 계열사로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친환경 수소 가치사슬 구축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SK E&S는 2025년까지부생수소 기반의 액화수소 3만t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t 등 연간 28만t의 수소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생산한 수소는 액화수소충전소 약 100곳과 파이프라인을 통해 각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승용차, 버스, 지게차, 드론 등 각종 모빌리티와 연료전지 발전소까지 수요처를 대폭 확대해 수소 생태계의 조기 구축을 돕고, 더 나아가 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는 내용도 이번 전시에서 담고 있다.

또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솔루션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구축 전략을 선보인다. SK E&S는 현재 2.7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운영·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CES 2022에서는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공동 전시에 나서 회사가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젠드라이브(GenDrive) 3000' 제품을 실물 전시한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탄소감축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이를 실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 SK관 [사진=SK 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