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지리車, 구글 웨이모와 자율주행 택시 협력
2021-12-29 14:16
美 자율주행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지리자동차는 28일 산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极氪)가 구글 자율주행 기술 부문 웨이모와 협력해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웨이모와 지커가 협력해 선보일 차량은 5인용 미니밴이다. 지커의 스웨덴 공장에서 본체를 설계·개발하면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모는 미국 최초이자 유일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회사다. 2018년 말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탑승객만 수천명에 달한다. 최근 차량 호출서비스 시장 경쟁이 심해지자 지리차와 손잡고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로이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웨이모는 자율주행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고, 지리는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