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취업률, 코로나19 여파 뚫고 고공행진…77.7%

2021-12-28 19:53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비결은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 등'

경복대 전경[사진=경복대]

경복대학교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경복대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0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생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7.7% 기록했다.

경복대는 2017년 76.9%, 2018년 75.5%, 2019년 78.2%에 이어 지난해 80.2%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졸업생 2000명 이상 수도권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취업률도 지난 4년간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는 취업률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취업률이 65.1%로 전년보다 2.0% 하락했기 때문이다.

경복대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 LINC+사회맞춤형학과 운영, 대학일자리센터 역할 등을 취업률 고공행진 비결로 꼽았다.

함도훈 대학일자리센터장 겸 취업처장은 "양적인 취업률뿐만 아니라 취업 혁신을 통해 질적 측면에도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취업 명문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