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주가 6%↑..."코로나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 오미크론 효과 기대"
2021-12-14 11:25
압타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압타바이오는 전일 대비 6.9%(2200원) 상승한 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압타바이오 시가총액은 754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국내 바이오벤처 신약 중 FDA에서 승인을 받고 미국에서만 유일하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물질인 아이수지낙시브는 활성산소에 관여하는 녹스(NOX) 저해제 플랫폼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으로 바이러스의 세포 내 이동에 크게 관여하는 엔도솜을 타겟하는 기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면 세포내 엔도솜을 통해 세포핵으로 이동해 복제됨으로써 바이러스가 급속도록 전파되는데 엔도솜을 통한 이동시 관여하는 NOX2 효소를 저해해 바이러스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아이수지낙시브는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며 최근 유럽임상 2상 자체분석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성신증 치료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수지낙시브의 미국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변이바이러스에도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예상되는 결과가 나온다면 FDA 긴급사용 승인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