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주가 9%↑..."CAR-T AT101, 조만간 임상 승인 여부 결정"

2021-12-14 10: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앱클론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기준 앱클론은 전일 대비 9.89%(1800원) 상승한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앱클론 시가총액은 305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2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6일 이종서 대표는 '2021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앱클론의 독자적 기술로 탄생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AT101'은 기존 킴리아나 예스카타와 다른 새로운 항원결정부위(에피토프)에 결합해,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없던 환자에게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T101은 림프종과 백혈병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 후보다. 

지난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AT101의 임상 1·2상을 신청했다. 

이 대표는 "현재 식약처와 논의 중이다. 조만간 승인 여부가 결정돼, 내년 초부터 1상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회사는 위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AC101 관련 중국 물질특허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AC101은 질환 단백질 HER2를 표적하는 단클론 항체 치료제로, 허셉틴과의 병용투여 동물 모델에서 허셉틴+퍼제타 병용투여 대비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성이 개선된 AC101의 특허 추가 등록을 통해 보다 강력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 향후 AC101의 상업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사의 NEST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