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주가 1%↑...장초반부터 무슨 일?

2021-12-13 09: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박셀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박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75%(1200원) 상승한 6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셀바이오 시가총액은 1조56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1월 박셀바이오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대한암학회(KC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AACR-KCA 고형암 정밀의학 합동학회'에서 전립선암과 췌장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CAR-T'의 전임상 효능 결과를 발표했다.

박셀바이오는 시험관 시험(전립선암)과 소동물 시험(췌장암) 등의 전임상을 통해 기존의 CAR-T 치료제보다 높은 치료 효능을 가진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박셀바이오가 개발 중인 Vax-CARs 후보물질의 치료 효능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신속하게 임상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셀바이오는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기업 와이바이로직스와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타깃 항체를 박셀바이오의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플랫폼에 적용해 새로운 항암면역치료제 후보물질들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공동개발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