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주가 10%↑..."극초기 암 정밀진단 액체생검 기술 인정 받아"

2021-12-08 14:1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5분 기준 EDGC는 전일 대비 10.62%(345원) 상승한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DGC 시가총액은 300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36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지난 7일 EDGC의 극초기 암 정밀진단 액체생검 기술이 국가 차세대 동력산업을 이끄는 3대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다. 

개발한 액체생검 브랜드 '온코캐치' 기술은 현존하는 암 정밀진단 기술 중 가장 앞선 3세대 혁신기술로, 이전 기술과 달리 미량의 혈액에서 30억쌍 DNA염기서열의 암 발생 패턴을 신속하게 표적 탐지한다. 

이를 통해 암을 극초기에 발견해 현장 의료진의 치료를 돕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암 검사 방법으로, 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도 높은 민감도(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태현 이사는 "혈액 속에 떠다니는 cfDNA(암세포의 DNA조각)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은 아직 없다. 내년 국내 허가가 나온다면 EDGC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사례가 될 것이다. 혈액으로 암을 조기진단하는 '온코캐치'는 승인 과정을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국내에서 건강검진 서비스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EDGC는 생물정보학(BI)를 기반으로 액체생검 진단 및 유전체분석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