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주가 18%↑...오전 10시되자 급등, 무슨 소식이?

2021-12-08 10:5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머큐리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 기준 머큐리는 전일 대비 18.16%(1420원) 상승한 9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머큐리 시가총액은 135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6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머큐리는 차세대 전력인프라 시스템인 스마트그리드 및 스마트미터링 사업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최근 전자정부법 및 지능형전력망 등 관련법령의 시행령 발효로 국정원 인증 수준의 보안 및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 기술의 적용이 요구됨에 따라, 머큐리의 축적된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스마트미터링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스마트미터링 시장에 진출하여 IoT 전문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 향후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에는 LG유플러스와 135억원 규모의 '머큐리 홈용 안테나 외장형 WiFi6 기가 AP(GAPM-7500) 단가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1.4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 11월에는 한화시스템과 군위성통신체계-Ⅱ전송장치인광신호변환부 및 신호변환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업기간은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이며, 계약금액은 약 83억원 규모다.

머큐리는 2024년까지 한화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는 군위성통신체계-Ⅱ체계 개발 사업에 참여해 광신호변환부 및 신호변환부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