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주가 7%↑..."개발된 MID·IME신공법, 日 제품에 채택"

2021-12-06 10:1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탑스 주가가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8분 기준 인탑스는 전 거래일 대비 7.39%(1800원) 상승한 2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탑스 시가총액은 449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0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1월 인탑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MID 기술을 활용한 공정 개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탑스가 개발한 몰드상호연결장치(MID) 신공법이 일본 교세라의 제품에 채택돼 50만대 양산이 시작됐다.

이 신공법은 미들 케이스 모듈에 MID 1개 공정만으로 각종 안테나 및 돔 스위치 장착이 가능한 도금 회로를 구현해 기존의 복잡한 구조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제품 대비 두께는 70% 줄일 수 있고, 무게는 90% 감소가 가능하며 PCB의 한계인 곡면 구조에도 적용 가능해 디자인 자유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향후 전기차의 수요 증대, 가전제품의 고급화에 따라 터치라이팅 시스템의 적용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경우 IME 기술의 제품 적용 및 시장 확대도 가능하다.

김근하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의 기술 개발 노력이 양산 제품에 적용되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향후 고객사 제품 디자이너들의 혁신적인 공정 솔루션에 내한 니즈에 부합하여 새로운 영감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