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부업대학생 운영 더 많은 학생 체험기회 제공되길 기대"

2021-11-30 18:26
2022년도 부업대학생 운영 규모 확대 추진

김종천 과천시장.[사진=과천시]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30일 "부업대학생 운영사업과 관련, "코로나19 등으로 부업을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더욱 많은 학생에게 행정 체험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 시장은 "부업대학생 운영 사업은 대학생에게 지역 내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행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정 운영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소통을 통해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구할 수 있는 유용한 사업"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최근 재건축 및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입주로 인한 인구 증가와 대학생의 행정 아르바이트 희망 수요를 반영, 2022년도 부업대학생 인원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그간 부업대학생 신청자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와 2019년에는 경쟁률이 2:1 수준이었으나, 2020년에는 6:1로 나타나며 수요가 급증했다. 또 매년 실시하는 부업대학생 설문조사에서도 근무 인원 확대와 운영 기간 확대에 대한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는 게 김 시장의 설명이다. 

이에 김 시장은 부업대학생 운영 인원을 동·하계 방학 기간 각각 6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예산에 반영, 이를 의회에 상정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12월초 내년도 부업대학생 모집공고를 내고, 12월 중순 인터넷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부업대학생으로 선정되면 시청 각부서와 정보과학도서관 등 9개 부서 18개 근무지에 배치돼 행정지원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