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겨울철 추위 대비 총력…"직원 안전과 건강 챙긴다"

2021-11-25 11:39

쿠팡이 전국 물류센터에 방한설비와 난방‧보온용품 지급을 확대하며 겨울철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쿠팡]


쿠팡이 전국 물류센터에 방한설비와 난방‧보온용품 지급을 확대하며 겨울철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5일 밝혔다.

쿠팡은 연내 전국 물류센터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막는 스피드도어 300여개와 건물 구조상 스피드도어를 설치할 수 없는 곳에는 강한 바람을 내뿜어 외부 공기 유입을 막는 에어커튼 100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쿠팡은 스피드도어와 에어커튼이 난방기구의 효과를 상승시켜 체감온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은 물류센터 작업 공간별로 화재 위험이 없는 난방기구를 배치했다. 이동 없이 고정된 위치에서 업무가 이뤄지는 주요 작업장에는 천장에서 열이 골고루 방사되는 천장형 난방기를 설치하고 추운 날씨 속에 직원들이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장 휴게실도 추가했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난방시설뿐 아니라 외부 화물 차량 기사들도 따뜻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난방 가능 대기실도 별도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 물류센터의 작업공간에 따라 라디에이터‧온풍기‧전기방석 등 6800여개의 맞춤형 난방기구를 배치 중이다.

개인별 보온 및 안전용품도 전 직원에게 무료로 지급한다. 물류센터 별로 실내외 근무여부와 업무 특성에 따라 방한복‧방한장갑‧방한화 등 필수용품과 발열조끼‧경량패딩‧넥워머 등 보온‧안전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겨울 동안 쿠팡 물류센터 구내식당에서는 따뜻한 코코아‧차‧호떡‧어묵 등의 간식을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물류센터는 직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겨울철에도 직원들이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