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소식] 이재준 시장, "지방정부 기후 행동 필요한 시점"

2021-11-22 16:34
'입법정책 포럼 기조 발제…탄소 중립 달성 방안 해법 찾는 노력 필요'
'신박한정리 봉사단, 공모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열린어린이집 98곳 선정'

이재준 고양시장.[사진=고양시 제공]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기후 행동이 시급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2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6회 입법정책포럼 '탄소 중립을 위한 한국의 과제 : 도전과 기회' 기조 발제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 지방정부 간에 소통과 협업으로 탄소 중립 달성 방안을 고민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새로운 입법 과제 발굴과 성과 평가를 위한 자리로,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 법조계, 산업계, 학계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지방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지역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지역 특성에 따른 탄소 중립 정책 확립과 이행 방안을 지역에서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며 "각 지자체는 적극적인 기후 행동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도시 세션 개막식에서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기조연설과 사례발표를 한 바 있다.

고양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신박한정리 봉사단의 '우리는 신박한정리 자원봉사단입니다' 영상.[사진=고양시 제공]

또 고양시는 2021년 사회복지 자원봉사 따듯한 영상 및 이야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자원봉사 활동 등을 담은 영상이 공모됐다.

시는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의 '신박한정리 봉사단'의 활동을 담은 '우리는 신박한정리 자원봉사단입니다'란 영상을 공모했다.


봉사단은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코로나19 이후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미니 다큐멘터리로 형식으로 제작된 '우리는 신박한정리 자원봉사단입니다' 영상에는 봉사단 활동 모습과 참여 단원들의 생각이 인터뷰로 담겼다.

정은자 단장은 "내가 가진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 더 기쁘고 행복하다"며 "자원봉사를 하고 나면 얻어가는 것이 더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은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열린어린이집 9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심의위원회를 열고 개방성·참여성·지속가능성·다양성 등을 평가해 신규 38곳을 신규로 선정하고, 60곳을 재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보호자가 신청하면 언제든지 보육 과정을 참관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선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이나 국공립 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보조교사 우선 지원 등 인센티브도 준다.

시는 부모들에게 개방된 어린이집을 확대해 아동학대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