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병원연계형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센터 '오픈'
2021-11-18 08:35
전문 의료기관 의정부 한서중앙병원 지정...치료비는 무료
도교육청,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창작발표회 20~21일 개최
도교육청,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창작발표회 20~21일 개최
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애학생 행동중재는 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과 심리치료 등으로 정서 안정을 지원해 학교나 가정생활 회복을 돕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료로 전문 병원과 연계해 장애학생과 가족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8월 의정부 한서중앙병원을 위탁기관으로 지정했다.
센터는 장애학생 가운데 사례 판정 등으로 대상자를 확정하고 행동 분석 등을 거쳐 행동 문제를 개선하는 중재 방안을 선택해 전문가를 통해 치료하며 가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센터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한 것과 달리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장애학생 행동중재를 지원하는 전국 첫 시도”라며 “센터 운영을 통해 드러난 문제를 개선하면서 장애학생 건강과 행복을 위해 센터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오는 20일, 21일 이틀에 걸쳐 가평 음악역1939에서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창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20일, 21일 이틀에 걸쳐 열며 학생들이 제작한 평면, 입체 조형, 미디어 영상 등 시각 예술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공연은 21일에 학생들이 창작한 힙합, 무용, 뮤지컬 등을 무대에 올리고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정재아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생이 직접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하면서 재능을 나누고 성장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기학교예술창작소를 통해 전문 예술 교육을 지원해 학생들이 예술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