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월 수출실적 사상 최대

2021-11-15 14:38
지난해보다 56% 늘어...무역수지 13억 5천만 달러 흑자

광주와 전남지역 지난달 수출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광주본부세관이 15일 발표한 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 10월 수출액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55.8% 늘어난 54억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66.9% 증가한 41억4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3억4800만 달러 흑자다.
 

목포 신항에 수출을 앞둔 자동차들이 주차됐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한 달 수출액이 5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53억87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이자 지역 수출 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2년 동안 수출이 가장 적었던 지난해 11월(35억200만 달러)과 비교하면 60% 이상 늘었다.

광주지역 주요 수출품을 반도체고 전남은 화공품과 석유제품이다.

10월 말까지 더한 올해 수출액은 479억7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3.3% 늘었고 수입은 358억8300만 달러로 47.5% 늘었다.

올해 무역수지는 120억 9600만 달러 흑자다.

광주지역 10월 수출은 13억2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0.1% 느는 데 그쳤고 전남에서는 수출이 41억6400만 달러로 89.3%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