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 경기도의원, “제2경인선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개발이익 환수해야"
2021-11-15 10:47
김은주 도의원, 슈퍼비전·재교육 의무화 등 전문상담인력 전문성 강화 주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지난 11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제2경인선이 지역간 또는 지역내부에서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며 “구로차량기지를 이전하면 현재의 부지는 미니신도시급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므로 여기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환수해서 이전되는 차량기지로 인해 피해를 보는 분들에 보전하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라고 개발이익 환수와 차량기지 이전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어 “소음, 진동, 미세먼지 등 차량기지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대해 홍콩 쿨롱베이, 일본 시무라, 독일 슈트트가르트 처럼 차량기지를 지하에 만드는 방법이 있고, 우리도 고속철도 SRT수서역에 주박기지가 있다”며 구로차량기지의 지하화를 제안했다.
이와함께 김은주 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도 지난 12일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육과정국ㆍ융합과학교육원ㆍ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ㆍ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의 슈퍼비전ㆍ재교육 의무화 등 상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본 의원이 위 센터 관련 조례를 준비하는 과정에 자칭 ‘학교상담관계자’라는 사람이 전화통화를 통해 조례안에 담겨 있는 슈퍼비전ㆍ재교육 등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심한 경우 비속어를 사용하는 등 격양된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의 의사소통을 통해 조례 제정 추진에 관한 의견을 개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참고인으로 참석한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인 육성필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교수 역시 “상담이나 위기관리는 지적 능력보다는 숙련된 상담 경험과 지속적인 슈퍼비전ㆍ재교육과정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상담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상담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재교육과 자격관리가 의무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