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숙련기술자 발굴 위한 명장 선정 조례 제정

2021-11-11 13:58
경기도 선행도민 도지사 표창 전수식도 열어

경기 광주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주시가 11일 숙련기술자 발굴을 위한 명장 선정 조례를 제정하고, 경기도 선행도민 도지사 표창 전수식도 여는 등 시정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산업혁명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광주시 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시는 이 조례를 근거로 매년 5명 이내의 명장을 선정, 명장증서·명패, 연 100만원씩 5년간 명장 계속 종사 장려금을 지급하고, 해외연수, 각종 교육 시 강사로 초빙하는 등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명장의 자격요건은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광주시 소재 사업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하고 있으며,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해당 직종 기술 보유 정밀도가 높고 숙련기술 발전을 위한 성과가 우수한 시민이다.

단, 다른 법규에 따른 같은 직종의 명장 등에 선정되거나 무형문화재에 지정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예외이다.

광주시 명장 선정분야는 ‘숙련기술장려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대한민국 명장 직종 고시표’에 의한 37개 분야 96개 직종으로 서류·현장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사진=경기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선행도민 유공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선행도민 도지사 표창 전수식’도 가졌다.

이날 전수식은 지역사회를 위해 장기간 헌신·봉사하고 선행을 실천, 공로를 인정받은 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선행도민 표창은 △이은채 시의원 △김찬광 능평3리 이장 △박상선 곤지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한상흥 관음3리 이장 △신경희 태전22통장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한 선행도민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따뜻한 광주시 조성에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