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K-POP 컨소시엄, 창의적 문화사업 개발 '맞손'
2021-11-11 10:16
경제자유구역내 대중문화 콘텐츠 확보·문화요소 도입 기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국내 대형 기획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K-POP Future Entertainment City 컨소시엄(가칭)’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POP 컨소시엄에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기획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양해각서의 골자는 K-POP 문화 관련 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 등 미래적이고 창의적 문화사업을 개발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것이다. 또 컨소시엄 측은 한류산업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인천경제청은 사업계획 검토 등의 제반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양해각서 체결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메타버스와 K-POP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와 ‘4차 산업 선도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K-POP 중심지로 조성하고 한류산업의 국가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이 ‘문화·레저 허브’ 조성을 목표로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아트센터인천을 설립하고 영상·문화 제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화 인프라 확충과 문화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는경제자유구역내 대중문화 콘텐츠 확보와 다양한 문화 요소 도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K-POP과 K-컬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한류 콘텐츠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문화 콘텐츠 유치와 문화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