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주가 16%↑...블록체인 신사업 부문 전면 확대

2021-11-09 10:1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FSN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 기준 FSN은 전일 대비 16.7%(910원) 상승한 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FSN 시가총액은 166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1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5일 FSN은 국내 플랫폼 테크 전문 자회사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개발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재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프로젝트로 FSN 계열사 식스네트워크가 운영 중인 디파이(DeFi) 플랫폼 디피닉스(Definix)의 UI 및 UX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손쉬운 암호화폐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 환경 구축에 나선다. 전면 리뉴얼되는 디피닉스 플랫폼은 국문화 적용을 통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FSN은 NFT(Non-Fungible Token) 사업도 본격화 한다. FSN은 현재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관계사 메이크어스의 대표 브랜드 '딩고(Dingo)'와 손잡고 K-Pop 콘텐츠 기반 첫 번째 NFT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상석 각자 대표이사는 "최근 태국 최대 은행 시암상업 은행(SCB)이 현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컵(Bitkub)을 인수하며 전통 금융기관에서 블록체인, 암호화폐 사업을 적극 확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FSN 계열사 식스네트워크도 2018년부터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로 알려진 크룽스리 은행과 디지털 자산의 금융 상품 개발 프로젝트에 나서는 등 제도권 금융기관과의 협력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해 가기 위해 다각적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