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등 공동개최 2021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성료
2021-11-08 13:47
통일통합연구원· 동북아발전연구원·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동북아 평화 논의
통일통합연구원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본 포럼에 2018년 설립 이후 매년 공동 개최와 주관 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은 2009년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로 만들자”는 목표와 비전으로 출발했다. 2021년은 “초불확실성 시대로부터의 탈출”을 주제로 미·중간의 신냉전 시대로의 진입 북핵 위기의 지속과 코로나19 등 다양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위기 국면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의 평화협력의 실현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통일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한반도 통일통합 연구클러스터 세션은 ‘동아시아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주제로 8명의 공동연구자가 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인천대 정승호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이현태 중국학과 교수는 '북중 경제개혁 비교: 김정은 집권 이후를 중심으로' 연구에서 북한의 경제개혁 정책과 중국 경제개혁 정책을 비교·분석했다. 기지윤 인천대 교수는 '미국의 전략적 파산과 한미동맹에 미치는 영향'에서 미국의 외교전략 변화가 중국과의 관계, 한미동맹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김동원 인천대 교수는'남북통일 진행과 이후 공공인력 전략: 독일 통일 사례의 교훈'을 통해 남북 간 통일을 전후로 한 준비과정에서 공공인력의 북한 투입 필요성과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학연구원 남승균 박사와 통일통합연구원 권기태 박사는 '접경지역 공동체의 평화통일역량 확대 방안 연구'에서 접경지역의 정의와 특성을 규정하고 국내외 접경지역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최철영 대구대 교수와 노영돈 인천대 교수는 '한반도 평화의 법제적 내재화방안' 연구에서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남북관계법제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개막식에서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석학들과 지혜를 모아 아시아와 세계가 당면한 현안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포럼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 김원주 전 UN 사무차장, 신봉길 전 주인도대사,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호철 인천대 대외부총장 등이 기조연설과 토론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