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석수권~사당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 확정'

2021-11-03 15:23
내년 상반기 운행 전격 개시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의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이던 광역노선(만안구 석수·박달동~서울 사당역 방향)이 확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노선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박달·석수 지역에서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사당역까지 향하는 광역버스 신규노선 신설을 가결했다.

이번 노선조정 심의는 대광위에 제출된 19개 신설노선 가운데 이번 석수3동∼사당역 구간을 포함한 7개 노선만이 최종 선정됐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달·석수동은 10만1000여 명(4만 865세대)이 거주하고 있지만, 지역 내 광역교통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석수동과 사당역을 오가는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돼 시선을 모은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에게 있어 매우 편리해질 것으로 보여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신설되는 광역버스 노선은 석수3동을 기점으로 종점인 사당역까지 왕복 34.7km(편도 16.6km)에 이르며, 박달사거리와 석수역 등 관내 6개 정류장을 거치게 된다. 배차 간격은 20분∼40분에서 조정될 예정이다. 

한편, 신설되는 박달·석수권~사당역 광역버스 노선은 사업자 공모(노선입찰제)를 거쳐 내년 상반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