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와 힙합 결합한 전주·목포 관광 홍보영상, 머드맥스 열풍 이을까?

2021-11-03 10:17

한국 관광 홍보영상 목포 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머드맥스 열풍을 타고 한국 관광 홍보 영상 전주·목포 편이 오는 4일 추가로 공개된다. 민요와 힙합을 결합한 홍보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추가 영상이다. 

관광공사는 지난 9월 8편의 영상을 발표했다.

지난해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합작으로 선보인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이번에는 한국 유명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과 AOMG 소속 아티스트가 나서 민요와 K-힙합을 결합한 영상을 선보인 것이다. 처음 선보인 영상 8편 역시 누적 조회 수 3억회를 웃돌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 추가 영상에는 국내 인지도가 높은 래퍼 마미손과 원슈타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관광거점도시인 목포와 전주의 특색에 맞춰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목포 편에선 마미손이 수산시장 경매사들의 빠른 말을 모티프(배경)로 삼았다. 마미손은 랩을 민요 ‘풍년가’와 조합해 경매장의 모습을 개성 넘치게 표현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의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목포 항구포차와 신안 퍼플섬 등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관광지도 함께 선보였다. 

관광공사 측은 "영상이 공개되면 또 한 번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주 편은 원슈타인이 참여해 민요 ‘태평가’를 재해석했다. 기존 영상과는 달리 외국인들을 등장시키는 ‘고객 경험’ 관점에서 제작됐다. 전주 경기전, 완주 아원고택, 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등에서 촬영했고, 전통 의상을 입은 외국인들이 ‘공기놀이’, ‘술래잡기’ 등 한국의 생활 놀이와 의상, 한식 등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영상은 4일 오전 10시부터 공사 해외홍보 유튜브 계정(ImagineYourKorea)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영상에 사용된 음원은 11월 중순 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국내 대표 음원 사이트 멜론뮤직, 지니뮤직 등 총 10개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충섭 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하반기 본격적 방한 외국인을 맞기 위해 엔딩부분 영상 자막을 기존 ‘#Meet you soon(곧 만나요)’에서 ‘#Meet you now(지금 만나요)’로 전환했다”며 “한국관광 재도약을 본격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