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서울 영등포구, '수변문화 도시네트워크 시민워크숍' 개최

2021-10-29 10:04
29~30일까지 열려... 시민들 간의 교류 및 업무협약 체결
관광철 맞아 코로나감염 취약사업장 특별 방역점검 실시

'수변문화 도시네워크 시민워크숍' 포스터 [사진=강릉시 제공]

강원도 강릉시가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영등포구와 함께 남대천 등 강릉 수변을 중심으로 '수변문화 도시네워크 시민워크숍'을 열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하천과 바다 등 수변을 주요 자원으로 하는 도시의 고유 특성을 살려 문화도시를 조성하려는 양 도시 간 공통 전략의 토대로 마련됐으며 수변 문화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시민들의 직접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양도시의 시민 약 20여 명은 각각의 도시에서 수변문화 관련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을 위주로 구성됐다.

이들은 워크숍 기간동안 전문가 강의와 함께 경포 가시연습지 등 강릉의 수변을 탐사하고 네트워킹하면서 도시의 수변문화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 진행 중 29일에는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영등포문화재단이 수변문화 등 양 도시의 공통 관심을 기반으로 도시문화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와 영등포구는 지난 2019년부터 강릉 문화민회와 영등포 공유원탁회의의 시민들이 교류 활동을 시작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도시 조성 등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거버넌스 간 상생 협력 사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가을단풍철 맞아 코로나 감염취약사업장 대상 방역 강화 

이와 함께 시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 감염 취약사업장(콜센터/중소기업 사업장)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콜센터 3개소는 근무자 전 인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소기업 사업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10개소를 선정하여 방역수칙 준수 안내 및 점검·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은 코로나19 콜센터 예방지침에 따라 △사업장 내 대응 매뉴얼 마련, △노동자간 간격 준수, △사업장 내 손 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착용, △공조기·공기청정기 등을 통한 주기적 환기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민호 시 기업지원과장은 “위드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