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 메타버스’ 최초 개최...시흥교육 이야기 꽃 피워
2021-10-26 10:48
시, 여성친화도시 시흥, 시민참여단 신규 위촉식 가져
이번 포럼은 임병택 시흥시장의 환영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메타버스가 출발했다. 1교시(영상시청)에 시청한 개별 인터뷰 현장을 담은 영상에서 은계중학교 학생은 “시흥교육의 특색은 협력해야만 가능한 것이고 혼자가 아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교육으로써, 그것이 바로 시흥교육의 브랜드”라고 말했다.
2교시(체험)에는 시흥이기에 가능했던 체험 활동에 대한 이야기꽃이 피었다. 배곧고등학교 학생은 “시흥은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져 사이전문가를 키우는 좋은 조건으로 학생들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3교시(행복)에는 경기도보다 시흥의 학생 만족도 및 행복도가 높은 설문 통계를 바탕으로 시흥의 학생들이 다른 지역보다 왜 행복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서해고등학교 학생은 본인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서 4.9점이라고 하며 “학교-마을과 함께 진행되는 교육과정이 학생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언급했다.
4교시(진로)에는 각자의 진로(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능곡고등학교 학생은 “시흥교육으로 성장해 다시 시흥의 아이들을 키우는 좋은 어른(교사)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들 들려줬다.
포럼 마지막 시간에는 1년 후 본인들이 원하는 모습들을 공유하며 1년 후 다시 서로의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시는 ‘교육도시 시흥 메타버스’에서 학생들과 나눈 이야기는 사전 진행됐던 연구용역 및 심층 인터뷰 내용과 함께 영상 기록, 스토리북 등으로 제작해 ‘교육도시, 시흥’ 발판을 위한 시흥교육 10년의 변화상으로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5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홍사옥시 복지국장, 여성가족과장 및 시민참여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신규 위촉식'을 진행했다.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시민 단체로서 일상의 불편하고 불합리한 사항에 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발굴 등 시흥시 양성평등 정책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활동가’로 현재 시민참여단의 인원은 이번 10명의 신규 위원 위촉을 통해 총 57명이 활동하게 됐다.
이승신 시민참여단 대표는 “앞으로 시민참여단은 아동안전지도 제작, 문화카페 활성화, 공공시설 모니터링 사업 등 아동, 여성,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 시민참여단은 다음달 중 교육 및 워크숍을 통해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기본 개념 학습 등 활동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