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 22일 여수에서 개막

2021-10-21 16:24
세계 11개 나라 요트 34척 참가 4일 동안 경연

올해 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가 22일 여수에서 개막한다.

세계 11개 나라 34척의 요트가 바다를 가르며 힘찬 경연을 벌인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 모습 [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와 부산시, 경상남도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4일 동안 여수 웅천 원형마리나를 시작으로 경남 통영 도남항을 거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까지 왕복하며 펼쳐진다.

제1구간은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오전 6시 출발해 통영 도남항까지, 제2구간은 통영 도남항에서 부산 수영만까지다.

우리나라와 미국, 러시아 등 11개 나라에서 총 34척, 291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경기수역 안전관리는 해양경찰청 해상교통관제센터,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한국도선사협회 여수지회가 힘을 모은다.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방역관리에 중점을 둬 선수 참가 등록 때 PCR검사 음성확인 증명과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출받고 외국인 선수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만 구성해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대회 기간 내내 세계 저명 스포츠채널과 유튜브, SNS를 통해 해상에서 열리는 요트경기를 볼 수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1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남해안권 3개 시․도의 상생발전과 협력의 상징”이라며 “남해안의 그림 같은 비경과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요트 대중화와 요트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