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하남은 생태, 교육, 자족도시의 지향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2021-10-21 14:19
한국강소기업협회 회원사 대상으로 ‘공동의 꿈’ 품은 동반자 역할을 제안
회원사 대상, 판교테크노벨리에서 교산지구 청사진 설명...기업유치 희망

김상호 하남시장의 기업유치 활동 모습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20일 개최된 (사)강소기업협회 운영포럼에 참석해 시와 협회의 ‘공동의 꿈’이라는 주제로 ‘하남형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유치 설명회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50여명의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하남시는 생태도시, 교육도시, 자족도시의 지향점을 가지고 지속가능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산신도시 진행현황을 설명하면서 “교산지구 지정 이후 큰 갈등도 있었지만 이 위기를 기회 삼아 자족도시 하남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개통,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및 9호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함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서울양평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을 갖춘 사통팔달의 요지”라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필요조건과 직주근접을 지향하는 도시개발로 기업하기 좋은 충분조건을 모두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자족도시 3대 거점이 될 첨단 융복합 산업단지인 교산지구, 종합병원과 컨벤션센터 등의 H2·H3, 데이터 클러스터와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캠프콜번 D.N.A에 대한 청사진을 펼치고  이를 통해 첨단강소기업, 중소기업, 혁신벤처기업이 어우러진 3대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교산지구 청사진으로 자족시설의 핵심이 될 혁신업무지구, 민간기업혁신타운, 웰니스 바이오클러스터 등 특별계획구역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하남은 자연과 역사·문화의 도시로서 기업의 창의성을 북돋는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매력적인 도시”라면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해 보긴 해 보았어?’라는 명언을 언급하며 “(사)한국강소기업협회가 하남시와 함께하며 공동의 꿈을 품고 같이 실현해 나가자”고 동행을 요청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사)한국강소기업협회 나종호 상임부회장은 “시장님의 하남시에 대한 자부심과 깊은 사랑, 그리고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시의 전략 및 높은 기업유치 의지에 감명 받았다”며 “하남의 발전가능성 및 비전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했다.

한편 김상호 시장은 지속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씨젠, ㈜진올바이오테크놀러지, 이엔셀(주), ㈜네오젠TC, 진메디신(주), 광림약품(주), ㈜영신디엔씨, VA코퍼레이션 및 장안평자동차공구상가 등 다수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14일 건국대학교와 신사업 발굴·육성 및 평생교육 산학협력 연계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사)한국강소기업협회는 지난 2016년 11월 창립해 1700여 중소·중견기업 대표가 회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으며 심상돈 스타키 그룹 대표를 회장으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명예회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등이 함께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만여 개 강소기업을 육성해 젊은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협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