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테인먼트 주가 3%↑..."OTT간 콘텐츠 확보 경쟁 속 수혜 가능"

2021-10-21 09:0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팬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팬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3.63%(230원) 상승한 6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은 178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9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팬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현재까지 63편에 달하는 드라마를 제작한 역량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간 콘텐츠 확보 경쟁 속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낮지만 일정한 수익률이 보장되는 드라마 외주 제작을 지양하고, 지식재산권(IP)을 직접 소유하고 방영권만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회계적으로는 드라마 방영 기간에 맞춰 매출과 원가를 인식하고, 간접광고 등 부가 수입은 방영 종료 후 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히트를 치면서 외주제작사들 위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으나 글로벌 OTT 간 콘텐츠 경쟁 확보 심화는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