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위장관 신약, 美 임상2상 돌입
2021-10-13 16:55
유한양행은 기술 수출 협력사인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기능성 위장관질환(GI) 치료 후보물질 'PCS12852’의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월 유한양행은 PCS12852를 프로세사에 기술이전했다. PCS12852는 기능성 위장관질환(GI)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5-HT4(5-hydroxytryptamine 4) 수용체’에 우수한 선택성을 보이는 작용제라고 유한양행 측이 설명했다.
임상 2a상은 중등도에서 중증 단계의 위무력증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PCS12852의 안전성 내약성 및 용량에 따른 약동학적 특성 평가 등을 목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조건으로 진행된다.
위무력증이 발병하면, 약한 근육수축으로 인해 음식물이 오랜 기간 위에 정체하게 되면서 십이지장쪽으로 넘어간다. 때문에 미주신경을 포함한 신경계 기능을 억제하며 매스꺼움 구토 복통 복부 팽창 등을 겪는다.